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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s/경제용어정리

경기조절정책(business adjustment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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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의 상태 또는 상황을 “경기”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경기는 사람의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체온과 유사하다. 마치 사람의 체온이 건강상태에 따라 때로는 정상수준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는 것처럼 경기도 경제상태에 따라 때로는 정상수준보다 과열되거나 냉각될 수 있다. 사람의 체온이 높거나 낮으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는 것처럼 경기도 과열되거나 냉각되면 경제의 정상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정책당국이 이에 맞는 정책을 취하게 되는데 이를 “경기조절정책” 또는 "경제안정화정책(stabilization policy)"이라고 한다.

정책당국은 경기조절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권한(지출 및 조세)을 이용하거나 또는 중앙은행의 통화제도 운용 권한(통화량 및 금리)을 이용하게 된다. 경기가 냉각될 때(경기불황)는 정부지출을 늘리거나 조세를 줄이는 재정정책 및 통화량을 늘리거나 금리를 내리는 통화정책이 활용*되며 반대로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될 때는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조세를 늘리는 재정정책 또는 통화량을 줄이거나 금리를 올리는 통화정책이 활용된다. 결국 경기조절정책은 재정 또는 통화정책을 이용하여 국가경제 전체의 재화 또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조절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거나 조세를 줄이면 직접적으로 국민들의 소득이 높아져서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늘리거나 정책금리를 내리면 기업들이 돈을 빌리면서 지불해야 하는 이자율이 낮아져 기업투자가 늘고 일자리도 증가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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