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ocation of resources(자원배분)

인간생활 및 경제생산에 이용되는 광물ㆍ산림ㆍ수산물ㆍ노동력ㆍ기술 등을 통틀어 자원이라고 하는데, 자원의 사용자가 사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을 자원배분이라 한다.

경제의 근본문제는 효율이 극대화되도록 가장 생산적인 산업에 자원을 배분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사무용 책상과 의자를 생산하기 위해 생산자원으로 원목을 사용하는 가구회사의 경우를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시장에서 책상의 수요가 갑자기 증가하여 책상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가구회사는 책상 생산을 늘리는 것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의자에 투입되던 원목의 일부를 책상 생산라인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그러면 책상의 생산과 공급이 증가하여 책상의 가격이 낮아지게 되고 책상 생산을 통해 얻게 되는 이익도 다시 작아지게 된다. 책상의 추가적인 생산을 통해 얻는 이익과 의자의 생산에서 얻는 이익이 같아지는 수준에서 생산자원인 원목의 균형배분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원은 비교적 불리한 용도에서 보다 유리한 용도로, 비교적 중요치 않은 용도에서 보다 중요한 용도로 이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