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s/경제용어정리
경기순환(business cycle)
High Light
2009. 2. 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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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의 장기 성장 추세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상승(확장)과 하강(수축)을 반복하며 변동한다. 경제활동이 활발하여 경기가 상승하면 마침내 정점(peak)에 이르게 되고 이후 경제활동이 둔화되어 경기가 하강하다가 저점(trough)에 이르게 되면 다시 상승으로 반전한다. 이는 마치 파도가 높은 산과 낮은 골짜기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같은 모양을 하게 되는데 이를 경기순환(business cycle)이라고 한다. 이때 경기의 저점에서 다음 저점까지 혹은 정점에서 다음 정점까지의 기간을 경기의 주기(cycle)라고 하고 저점에서 정점까지의 높이를 진폭(amplitude)이라고 부른다.
경기의 순환과정은 2단계 구분법과 4단계 구분법이 있는 데, 2단계 구분법은 확장국면(저점에서 정점까지)과 수축국면(정점에서 저점까지)으로 구분하고, 4단계 구분법은 회복기, 확장기, 후퇴기, 수축기로 구분한다. 한편 경기순환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경기의 정점과 저점이 정해져야 하는데 이러한 경기의 정점 또는 저점이 나타나는 구체적인 시점을 기준순환일(reference date)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이 1981년 3월에 경기종합지수(composite index)를 편제한 이래 1970년 이후 기간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기준순환일을 결정, 발표해 오고 있는데, 2005년 4월의 경기저점까지 잠정 설정(2008.6)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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